오전 6시 30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가기 위해 체크아웃을 진행했다.
출입에 사용했던 카드와 키를 우편함에 넣어놓는 것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칼이나 가위, 휴지, 물티슈, 샴푸 등 우리가 구매했지만 들고 가기도 애매해서 기부(?)하고 왔다.
다음 손님들이 알차게 썼으면 좋겠다.
그랩을 불러서 공항까지 이동을 했다. 그랩 안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는 풍경을 보면서, 우리는 떠날 준비를 하고 있으니 싱숭생숭했다.
오전 7시 15분경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요금은 72.03링깃이 나왔다.
공항에 들어서자마자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가 보여서 여기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사실 여행 일정 계획에 올드타운 화이트 커피가 있었는데, 다른 카페에 가느라 못 갔었다. 마지막 출국 날 눈에 딱 보이니 여기서 먹어야 하는 운명이다 생각하고 들어갔다.
말레이시아 여행 내내 많이 먹었던 떼타릭과 커피, 카야토스트를 주문했다.
확실히 유명한 식당답게 카야토스트가 맛있었다. 👍 10분 만에 다 먹은 건 안 비밀.
공항 안이라 곳곳에 전광판이 위치해 있고, 목적지별 게이트를 안내해 준다.
우리는 'Q4' 게이트였는데, 그전에 에어아시아(Air Asia)는 셀프 체크인(Self Check-in) 및 셀프 배기지 드랍(Self Baggage Drop)을 해야 했기에 'U-Y' 체크인 카운터로 먼저 이동했다.
U에서 Y 체크인 카운터 근처에 가면 이렇게 생긴 키오스크가 많다. 사람이 많이 없는 줄에 서면 된다.
키오스크에서 시키는 대로 터치하고 여권 읽히고 하다 보면 탑승권과 수하물 택을 출력할 수 있다.
수하물 택을 캐리어에 붙이는 방법이 수하물 택 뒤에 그림으로 잘 설명되어 있어서 잘 따라 하면 된다.
수하물 택을 캐리어 손잡이에 잘 붙여주었다면 이제 셀프 배기지 드랍을 진행해야 한다.
근처에 짐 랩핑 해주는 곳도 있어서 신기했다. 짐 무게를 재는 곳도 보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서서 이용해야 했다.
체크인 카운터 U-Y를 이용해 달라고 했지만 우리는 T 체크인 카운터에서 줄을 섰다.
이것도 줄이 길었는데, T? 우리 U에서 Y이용해야 하는 거 아니야? 이러고 한번 탈주를 했다. 그런데 다른 블로그에서 T에서 보내도 잘 왔다길래 다시 줄을 섰다.
그런데 또 하염없이 줄을 서있다 보니 근처에 있던 KK 슈퍼마켓이 눈에 들어왔다. 흠... 여긴 카야잼을 팔지 않을까? 하고 친구가 다녀왔는데, 카야잼을 판다고 해서 또 줄에서 탈주하고 카야잼을 사 왔다. ㅋㅋㅋ
결국 줄을 세 번이나 선 끝에 셀프 배기지드랍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것도 화면에서 시키는 대로 캐리어 올리고, 바코드 스캔하고 하다 보면 끝난다. 그럼 내 캐리어가 이동되는 걸 볼 수 있다.
셀프 체크인과 셀프 배기지 드랍이 어렵다거나 오류가 난다는 후기를 봤었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수월하게 끝나서 우리도 놀랐다.
이번에는 다행히 옆 자리였다 ㅎㅎ
가는 마지막날까지 두리안을 봤다...ㅋㅋㅋ 다음번에는 더 친해지길 바라...
우리 탑승 게이트인 Q4의 위치를 파악해 두고 탑승시간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근처에 있던 카페에 들렀다.
'티라이브(Tealive)'라는 카페였고, 버블티와 판단케이크(아마도?)를 주문했다. 차가운 케이크를 생각했는데 전자레인지에 돌린 듯 뜨겁게 주셔서 당황했다. ㅋㅋㅋㅋ 그래도 맛났음.
그리고 탑승시간이 다 되어서 탑승!
우리가 탔던 에어아시아 D7 506 항공편 내부는 이렇게 생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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