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해외여행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5일차, 마트·편의점 투어 & December Bak Kut Teh(十二月肉骨茶) 배달

FNAL 2024. 11. 11. 20:58

푸트라 모스크(핑크 모스크)에서 자이언트 슈퍼마켓(Pasar Raya Giant)에 가기 위해 그랩을 불렀다. 44.5링깃

Sungei Wang Plaza 입구Sungei Wang Plaza 내부자이언트 슈퍼마켓

Sungei Wang Plaza 안에 있는 자이언트 슈퍼마켓에 갔는데, 자세한 위치를 몰라서 또 헤맨 건 안 비밀.(쇼핑몰만 들어갔다하면 길치가 되어버림 ㅋㅋㅋ)

마트 가는 그랩에서 인터넷 서핑 중 과일 껍질이 뱀을 닮은 과일이 맛있으니 사 먹어보라는 글을 발견했는데, 정작 마트에서는 발견하지 못했다. 이번 여행에서 과일을 다양하게 못 먹은 것 같아서 아쉬웠다.

한국 마트에 익숙한 우리들에게는 섹션 구분이 낯설어서 물건 찾기가 힘들었고, 우리가 찾는 물건들은 종류가 적어서 또 다른 마트 NSK Grocer에서도 쇼핑을 하기로 했다.

자이언트 슈퍼마켓에서는 과일 몇 가지랑 마일로 등을 구매했는데, 나는 문제가 없었지만 친구는 영수증을 확인해보니 계산이 잘못 되어서 그거 해결한다고 조금 오래 걸렸다.

Sungei Wang 플라자에서 나와 근처에 위치한 버자야 타임스퀘어(Berjaya Times Square) 쇼핑몰 안에 있는 NSK Grocer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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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ei Wang 플라자였는지 버자야 타임스퀘어였는지 확실하진 않은데, 화장실에서 손 닦는 휴지 꺼내는 곳 바로 옆에서 벌레를 봤다. 바로 옆에 있어서 당연히 놀랄 줄 알았는데 친구가 아무렇지 않게 휴지만 꺼내서 쓰길래 벌레있는데 안 무섭냐고 물어봤더니 그제서야 발견한 듯 놀랐다. ㅋㅋㅋㅋ

버자야 타임스퀘어 입구NSK Grocer

NSK Grocer에서는 차와 커피 등을 위주로 구매했다. 사우어젤리랑 카야잼은 자이언트에서도 NSK에서도 못 찾았다.

짐이 많아져서 그랩을 불러서 숙소에 가려고 했는데, 그랩 어플에서는 픽업위치가 지하라고 해서 지상 출구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서 지하에 갔다. 그런데 그랩 기사분이 도착했는데 어디냐고 전화 옴 ㅠ ㅋㅋㅋ 지상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다시 부랴부랴 올라가서 겨우 탑승할 수 있었다. 6링깃

루센티아 입구패밀리 마트두리안 아이스크림

원래는 마트 쇼핑을 끝내고 직접 식당에 가서 바쿠테를 먹으려고 했는데 쇼핑이 길어진 관계로 그랩으로 배달을 시켰다. 

배달이 픽업 포인트에 도착한 것을 확인한 후에 근처 편의점에 맥주랑 사우어젤리를 사러 갔다.

처음 방문한 편의점은 패밀리 마트였는데 편의점 안에 술이 아예 없었고, 다음 방문한 세븐일레븐은 술 판매 시간이 따로 정해져있어서 구매하지 못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두리안 아이스크림이 궁금해서 구매해봤다.

믹스 앞 교차로믹스 입구

그래서 실망을 안고 터덜터덜 걸어가다가 뭔가 넓고 깨끗하게 보이는데 먹을 것을 파는 것처럼 보이는 매장이 있어서 구경이나 해볼까하고 근처에 서서 두리안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그랩으로 맥주 배달을 알아보았다. (두리안 아이스크림도 난 취향이 아니야... 친구는 맛있대!)

친구가 여기 맥주 배달되는것 같은데? 하면서 보여준 가게는 MIX Store라는 가게 였다. 우리가 서있는 곳이 MIX Store 앞이었다. ㅋㅋㅋㅋㅋㅋ 배달비만 더 낼뻔 ㅋㅋㅋㅋ

술 코너컵라면 코너사탕 코너

MIX Store 매장은 꽤 넓고 깔끔했고, 다양한 나라(주로 아시아 국가들)의 간식이나 먹거리, 주류들이 있었다. 

처음에는 술이 안 보여서 안쪽까지 들어갔더니 술들이 보였다. 맥주 아래 가격표에는 수입처 국기들이 그려져있었고, 말레이시아 국기들이 많이 보였는데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하는 맥주들인 것 같았다. 하이네켄, 기네스, 아사히 등 우리가 알고있는 맥주들이 말레이시아에서도 생산하는지 몰랐다.

말레이시아에 왔으니 말레이시아에서 생산한 맥주를 먹자! 하고 말레이시아 국기 달려있는 맥주들로 구매함 ㅋㅋㅋ

December Bak Kut Teh 맥주

결국 숙소에 도착하니 밤 10시 반이었다. 숙소에 올라가면서 아까 배달왔던 바쿠테도 가지고 올라갔다.

원래 주문하려고 했던 가게는 영업시간이 아니어서 December Bak Kut Teh(十二月肉骨茶)에서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Soup BKT Set와 Dry BKT Set 였던것 같다. 배달비 포함 59.1링깃. 국물은 한약맛이 찐하게 났고, 고기가 참 부드러웠다. 숭키 비프 누들에서도 느꼈지만 말레이시아에서 먹었던 고기들은 다 부드러운 것 같다.

일정은 5박 6일이지만, 내일은 비행기를 탈 일정밖에 없기때문에 관광으로 보면 여행의 마지막인 날이었다.

여행의 마지막은 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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