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4일차, 파빌리온 & 맥도날드 배달

 

 

겐팅 하이랜드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서 아와나 버스터미널로 향했다. 

 

 

오후 1시 45분쯤에 도착했고, 전날 밤에(시간을 따지자면 당일 새벽에) 미리 KL Sentral로 향하는 2시 버스를 예매를 해뒀기 때문에 버스 터미널에 있던 의자에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근데 친구가 예매 내역을 다시 확인하더니 인터넷 예매도 따로 발권받아야 되는 거 같은데?라고 해서 55분에 부랴부랴 발권했다. 하마터면 못 탈 뻔..;; 

 

 

쿠알라룸푸르에서 받았던 티켓들은 대부분 그냥 흰 종이에 검은 글자로 인쇄된 티켓들이었다. 영수증이랑 섞여있으면 찾기 힘들엉... 

(여행다니면서 예쁜 티켓 같은거 모으는데, 쿠알라거는 패스..)

 

버스가 와서 탑승하려면 검표원이 티켓을 확인 후에 큐알부분을 찢어서 다시 돌려주신다. 

근데 내 차례 때 큐알 찢고 나서 줄듯 말듯 나랑 티켓으로 밀당하시더라 ㅋㅋ;; 저한테 왜 이러세요ㅠ

 

오후 3시정도에 KL Sentral에 도착했다. 

 

 

바로 그랩을 타고 파빌리온으로 갔다.

점심을 못 먹어서 배가 많이 고팠던 우리는 파빌리온 안에 있는 그랜드 마마스 식당으로 향했다.

 

그런데 쇼핑몰이 엄청 큰데 표지판이 너무 띄엄띄엄 있어서 원하는 가게 찾아가기가 너무 힘들었다.ㅠ

 

 

블로그 검색해서 대략적인 위치 파악 후에 겨우 찾았다.

 

 

 Beef 사테 (5pcs), Char Kway Teow(볶음국수), Minced Meat Beancurd(두부요리), Teh Tarik 2잔을 주문했다. 94.55링깃

주문하고 나면 빌지를 먼저 주는데, 떼타릭이 Hot으로 주문이 잘못 들어가서 아이스로 다시 변경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 식당답게 모든 메뉴가 다 맛있었다. 

 

 

쇼핑몰은 엄청 화려하게 꾸며져있었고, 한쪽에는 도쿄 스트리트라고 일본 느낌 나는 구역도 있었다.

 

 

식사 후에 친구 조카선물을 사기위해 스미글에 방문했는데, 이때도 길 엄청 헤매고..ㅠㅠ

 

빈치에 가기 위해 또 쇼핑몰 4층을 다 헤맸는데, PANDA concept store라는 구역 안에 빈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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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친구는 가방을 사러 간 것이었는데, 신고 온 샌들 끈이 떨어지는 바람에 샌들을 사고 나도 뮬운동화 한 켤레를 샀다.

 

원래 남색 운동화 사려고 신어봤는데, 앞에 있던 팀이 베이지색 신은 것을 보니 너무 예뻐서 베이지색 신어보고 베이지색 겟.

 

 

쇼핑 후에 디저트 겸 야오야오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가려고 했는데, 가게 찾다가 포기하고 때마침 버릴스 매장이 눈에 띄어서 선물용 초콜릿을 엄청 샀다. 

 

근데 가게가 많이 좁으니 급한 게 아니라면 다른 지점 추천..

우리도 다음날 '호 코우 하이남 코피티암'에 아침 먹으러 갔다가 우연히 옆 골목에 있는 버릴스 매장을 발견했는데, 넓어서 쾌적하고 종류도 더 많아서 좋았음. ( ↓ 다음 편 참고 ↓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여행 5일차, 버릴스 초콜릿 스토리 매장 (Beryl's Chocolate Story)

 

 

나는 숙소에 오자마자(오후 8시) 피곤해서 곯아떨어졌는데 친구는 옥상 수영장 가서 야경도 찍고 수영도 하고 왔도라... 너 대단한 친구였구나?

 

KL타워는 조명 색이 다양하게 바뀌고, 낮에 잘 보이지 않았던 메르데카 118도 조명이 들어오니 잘 보이는 것 같았다. 낮에 뿔 밖에 안 보였던 건 각도 때문이었나

 

 

ㅋㅋㅋㅋ 자다가 중간에 깨서 비몽사몽하던 중에 또 친구한테 맥도날드 배달시키라고 해서 맥도날드를 먹었다.

한국에 없는 메뉴 위주로 주문을 했다고 했다. 

 

닭죽, 스파이시치즈버거, 피쉬버거, 리치파이, 카라멜파이, 레드벨벳 맥플러리, 솔티드카라멜 맥플러리, 딸기 환타, 맥피즈를 주문했다. 65.26링깃

 

여기 탄산음료는 탄산이 너무 없어서...흠...

 

 

그리고 여기서 친구와 나의 입맛을 알 수 있었다.

내 입맛  - 스파이시치즈버거, 리치파이, 레드벨벳 맥플러리

친구 입맛 - 스파이시치즈버거, 피쉬버거, 카라멜파이, 솔티드카라멜 맥플러리

 

이렇게 입맛이 다르답니다 ^^;;

 

다 먹고 나니 또 밤 11시 반...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