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쿠알라룸푸르에 놀러 가는 날! (2024.01.28)
아침 7시 35분 비행기라 공항에 어떻게 갈지 고민하다가 심야 공항버스를 타고 가서 공항에서 밤을 새기로 했다.
친구는 부산 사람이라 전날 저녁에 올라와서 같이 저녁을 먹고, 집에서 좀 쉬다가 출발했음!
그리고 24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 카드(MDAC)라는 걸 작성해야 한다고 해서 급하게 작성했다.
※ 2024년 1월 1일부터 말레이시아 방문 여행객은 도착 전 3일 이내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 카드(MDAC)를 작성해야 함.
- 말레이시아 디지털 입국 카드(MDAC) 링크 : https://imigresen-online.imi.gov.my/mdac/main
서울역에서 오전 1시 35분에 출발하는 N6001번 심야 공항버스를 탑승했다. 당시에는 성인 1인에 10,000원이었다.
※ 24년 3월 4일부터 심야 공항버스를 고급형 리무진으로 전환하여 성인 1인 17,000원, 어린이 10,000원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2시 40분쯤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지하 1층에 위치한 SPA ON AIR(스파 온 에어)에 겨울 외투를 맡기러 갔다.
24시간 운영하는 외투보관 업체를 찾다 보니 여기밖에 없었다. 외투 2개 + 5박 6일에 금액은 30,000원이었다.
그 더운 나라에서 비좁은 캐리어에 외투를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니 어찌나 다행인지.
체크인 카운터 오픈예정 시간이 오전 4시 25분이라 시간이 많이 남아서 캐리어 무게도 재어보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휴대폰 충전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전 3시 40분쯤 되니까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우리도 부랴부랴 줄 섰다. (오픈까지 45분이나 남았는데용 ㅠㅠ)
에어아시아는 추가금 내고 좌석을 지정하지 않으면 랜덤 배정이라는 말은 많이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떨어질 줄은 몰랐G...
40C와 50G로 나뉘었다. 무려 10열이나 차이가 나다니...!!!
자리가 없어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막상 탑승하니 50G번 근처는 다 빈 자리였다...ㅠ
121번 게이트에서 탑승인데, 121번 게이트는 탑승동에 있어서 셔틀트레인을 타고 이동해야 했다.
아침을 먹고 싶었지만 게이트 근처 식당인 아워홈엠파이어는 6시 반 오픈이라서 밥을 못 먹을 것 같아 124번 게이트 근처에 있는 CU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사 먹고 비행기에 탑승했다.
비행기 좌석은 나쁘지 않았다. 친구랑 떨어져서 혼자 앉아서 가다 보니 잠만 잤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는 예상 도착시간보다 약 20분 정도 지연되어서 도착했다.
다음 포스팅은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말라카 센트럴 터미널까지의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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