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평일 공연이...!! ㅋㅋㅋ 게다가 콘서트장도 더 넓어졌다규? ㅎㅎ 당장 예매해야쥐.하고 예매했는데, 그동안 귀찮아서 블로그 포스팅을 좀 쉬었다...ㅎㅎ
금요일 사첵 스탠딩, 토요일 좌석, 일요일 스탠딩으로 올콘 예매했었는데, 주말 양일 전부는 도저히 못 갈 거 같아서 토요일 좌석은 취소했다. ㅠㅠ 슬퍼...ㅠㅠ(주말에 짱 바빠서 일요일도 눈치 보고 겨우 오전근무만 하고 퇴근하기로...ㅠㅠ)
아무래도 평일이다보니 공연 시작 시간이 늦어서 집에서 느지막이 나왔다.
3시 25분쯤? 핸드볼 경기장 근처에 도착하니 어마어마한 줄이 보였다. 바로 MD 부스... 물론 새로운 MD가 나와서 줄이 길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다.
MD부스 줄보고 약간 쫄아서 팬클럽부스랑 스탬프존, 티켓부스 먼저 들렀다.
팬클럽 부스랑 스탬프존은 줄이 하나도 없어서 편하게 이용했고, 티켓부스는 내 앞에 2명 정도가 있어서 티켓 부스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
겨우 MD 부스에 줄을 섰고, 목표는 파우치, 카드 지갑, 마운트 키링, 우산, 반지였다.
3시 30분부터 줄을 서서 4시 40분에 구매를 완료했다. 무려 1시간 10분이나 줄을 서있었는데, 다른 것보다 너무 추웠다. 내가 가봤던 콘서트 중 젤 추웠음 ㅠㅠ(많이 안 가보긴 했지만..ㅎㅎ;;) 티켓 꺼낸다고 잠깐 주머니에서 손 꺼냈다고 내 손 어는 줄 알았더...ㅠㅠ
5시 사운드 체크 입장인데 그전까지 구매 못 할까 봐 조마조마했었는데, 다행히 무사히 구매했다. 반지랑 우산은 품절이라 못 샀지만.. ㅎㅎ... 내 반지 스크래치 너무 많이 나서.. 새 걸로 하나 장만하고 싶었는데...;;
이건 포토존인 듯...? ㅎㅎ 낮에도 찍고, 콘서트 끝나고 집 가는 길에 조명 들어온 게 보이길래 들러서 또 찍었다. 낮이랑은 또 다른 느낌 ㅎㅎ
여기는 B구역 줄 서러 가는 길에 보였다. 나중에 공연 중 VCR에 나오는 사진들 ㅎㅎ
사첵 줄 서는 것도 너무 추워서 동동거리면서 서있었다. 심지어 5시 입장시작하고도 통로에서 10분 정도 대기했다. 나는 나름 두 자릿수라 (후반이긴 하지만) 실내에 들어와서 기다렸지만 뒷 번호는 밖에서 더 대기했을 듯..ㅠ
15분 정도에 입장 완료 했고, 30분에 사운드체크가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티켓도 엄청 예쁘게 만들어줘서 좋았당 모든 게 좋았다)
별생각 없이 입장했는데, 무대가 생각보다 더 가까워서 좋았다. ㅎㅎ
사운드 체크 중에 여행자 쉼터 어떠냐고 zz6섭 오빠가 물어봤는데 ㅋㅋㅋㅋ 무너졌대서 ㅋㅋㅋㅋ 당황 ㅋㅋㅋㅋ 나도 못 봤는데, 바람 때문에 무너졌다고 하더라 ㅎㅎ
그리고 마이크 자랑 열심히 했는데, 나중에 본 공연에서 모른 척 하라며 ㅎㅎ 쨍한 은색인데, 중간중간 한번씩 각도 잘 맞으면 조명이 반사돼서 마이크 번쩍번쩍 거림 주의ㅋㅋ
사첵에서는 올드타운 > 뉴웨이브 >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이렇게 세 곡을 불러주었다.
MD 부스 줄 서랴, 사첵 줄 서랴, 사첵 관람하랴 바빠서 사첵 끝나고 겨우 여행자 쉼터 방문해 봄...ㅎㅎ
안에 삿갓모양 난로와 앉을 수 있는 의자들이 난로 주위로 둘러져있었고, 난로는 10개 정도 있었나...? 기억 잘 안 남.
난로 가까이는 좀 따뜻한데 난로에서 좀 멀어지면 쉼터 안에도 추웠당...
스탠딩 입장 전 화장실 가는 길에 하늘 색이랑 롯데타워가 예뻐서 찍어봤다.
사첵 대기에서 느낀 바가 있어서 여행자 쉼터에서 최대한 늦게 나옴 ㅎㅎ 추워서 줄 오래 안 서려고.. ㅠㅠ
본 공연 입장 때는 핑거라이트랑 슬로건, 포토카드를 챙겨줬다. 핑거라이트 새롭다 새로워.
zz6섭 오빠 콘서트 때마다 뭔가 새로운 걸 경험하게 되는데, 그 새로운 걸 zz6섭 오빠와 함께 해서 더 좋다. ㅎㅎ
저번 공연처럼 공연 대기 중에 응원법 연습을 할 수 있게 영상을 틀어주셔서 조용히 따라 부르면서 연습도 했다.
공연 전 주의사항도 zz6섭 오빠 목소리로 나왔다. 우리 창섭이가 휴대폰 플래시를 참 좋아한다며 신호 주면 켜달라는 부탁도 ㅎㅎ 재밋땅
콘서트 셋리는 기사도 > Golden Hour > (멘트) > Saturday night > STAY > (멘트) > OLD TOWN > (VCR) > 희망고문 > (멘트) > 기댈곳 > (멘트) > 거짓말의 반대말만 할게요 > 거짓말 거짓말 거짓말 > 천상연 > (멘트) > 내가 죽으려고 생각한 것은 > (VCR) > Feel The Groove(신곡) > (멘트) > 뻠뻠 > 뉴웨이브 > (멘트) > 33 > (멘트) >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 (앵콜외치기+33부르기) > It's alright(앵콜) > (멘트+포토타임+이벤트영상+슬로건) > #RUN > (VCR) 순서였다.
처음 멘트할 때였나? 평일이라 스탠딩이 좀 널널할 줄 알고 바닥에 앉히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와서 안 되겠다며 자기가 또 잘못 생각했다고ㅋㅋㅋ
근데 이번에는 스탠딩이 안 힘들었다. 서울 공연 때는 끝날 때쯤 허리도 아프고 다리도 아파서 아 나도 늙었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공연은 쌩쌩했음
처음 기사도 시작할 때는 리프트 타고 위에서 내려오고, 다른 노래할 때는 밑에서 올라오고, 계단처럼 만들어서 쓰고 다양한 연출과 비눗방울, 컨페티, 레이저, 조명, 깃발 등등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함께 있는 공연이었다. 진짜 공연에 신경 많이 쓴 게 티가 남.
'Feel The Groove'라고 미공개 신곡도 불러줬다! 관계자 외에 우리가 처음 듣는 거래! ㅎㅎ 넘나 신난다! 발매일 언제냐고 물어보니 모른다고...ㅎㅎ...;;
뻠뻠 부를 때 중간에 '간다, 위플래쉬'하고 위플래쉬 안무 추는 것도 ㅋㅋㅋ 귀여웡
마이크 부사장님한테? 선물 받았는데, 너가 좋아하는 마이크로 너가 좋아하는 노래 멜로디한테 실컷 불러주라고 해서 원 없이 불러봤대. 넘 감동 ㅠㅠ
공연은 10시 45분 정도에 끝났다. 총 2시간 45분정도
아, 컨페티 하니까 생각났는데, 컨페티 색깔도 다양하게 엄청 많이 뿌려서 집에서 외투 벗는데 또 나오고, 씻으러 갔는데 또 나오고, 가방 정리한다고 짐 꺼내는데 가방 바닥에서도 나옴..ㅋㅋㅋㅋㅋㅋ 공연 끝나고 바닥 사진 찍어봤는데, 공연장 나가는 동안 컨페티길을 걸었다 ^-^ 라는 느낌? ㅎㅎ 알록달록하니 꽃길이라고 생각하쟈 ^-^
앵콜을 기다리는 방법 중 하나인 떼창 부르며 기다리기였나..? 화면에 '33'가사를 띄워줘서 멜로디들끼리 다 같이 부를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응원법도 표시해 주고, 가사 34로 바뀐 것도 넘나 귀엽다리ㅎㅎ
앵콜곡 후에 포토타임도 가졌는데..
아니, 내가 휴대폰을 S25울트라로 바꿨는데!!! 20일에 수령이라 ㅠㅠ 더 빨리 샀으면 더 고화질로 zz6섭 오빠를 담았을 텐데... ㅠㅠ 너무 아쉬운 것... (괜찮아... 금손님들이 초고화질로 올려줄거얌... ㅎㅎ)
졸려서 점점 대충 쓰는 것 같은 건 안 비밀... 정신 멀쩡할 때 수정해야디
이번 슬로건 분홍색이라 이쁘다고 봄날의 기억 같다며, 벚꽃 같대 ㅋㅋㅋ 저거 슬로건 멘트 읽을 때 찬란한 내일을 향해 샾 알 유 엔 이렇게 읽음ㅋㅋㅋ
집 가는 길에 문자 주는 것도 넘나 감동이규 ㅠㅠ
집에 와서 정리한 팬클럽 부스와 스탠딩 입장시 받았던 물품들 + 구매한 MD
이거는 팬클럽 부스에서 받은 선물!, 회차별로 엽서랑 포토카드 이미지가 다르다고 했던 것 같다.
일요일 것도 기대된당 !
마운트 키링은 필름처럼 생긴 사진 4종이 함께 있었고, 파우치는 안에 하나가 더 들어있었다. 다음에 여행 갈 때 써야지 ㅎㅎ
스탠딩이 피곤하긴 했는지 토욜에 늦잠 자서 지각할 뻔 했자너...
오늘도(12시가 넘었으니 오늘) 앵콜콘 막콘을 즐기러 가야 하니 이제 그만 자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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