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덕질?

241201 이창섭 단독 콘서트 <The Wayfarer> 서울 콘서트 후기

FNAL 2024. 12. 15. 00:24

24년 10월 16일, 이창섭 단독 콘서트 <The Wayfarer> 티켓팅에 성공했고 24년 12월 1일 드디어 콘서트를 관람하는 날이었다.

알바를 빠지고 오후 1시 반, KBS 아레나에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갔다. 

나도 나름 일찍 왔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더 많았다 ㅎㅎ... 다들 부지런하시다.

도착하자마자 일단 팬클럽 부스에 들러 물과 스탬프투어 포토카드 등을 수령했다. 

전날 콘서트 후기에서 팬클럽 부스 줄이 길어서 오래 걸렸다고 하길래 일찍 온 거였는데, 일찍 와서 그런지 줄도 별로 안 길어서 5분 만에 수령 완료.

그런데 이렇게 되면 입장시간까지 뭘 해야 하지..? ㅋㅋㅋㅋ

그래서 MD부스에도 들러서 사고 싶었던 반지를 구매했다. MD부스에는 줄이 하나도 없어서 바로 구매...

뭐지? 내가 시간대를 잘 골라서 온 건가? ㅎㅎ

반지 수령 후 뒤를 돌아보니 티켓 부스가 있었다.

티켓 부스 오픈 시간은 14시부터였지만 사람들이 벌써 줄을 서있길래 나도 줄을 섰다. 13시 40분쯤부터 티켓 부스를 오픈해 주셔서 45분 정도에 수령할 수 있었다. 다행히 내 이름이 속한 줄은 별로 안 길었다. (옆에 줄은 꽤나 길었다.) 

티켓과 함께 슬로건, 입장 팔찌, 핫팩, 포토카드를 수령했다. 입장 팔찌는 왼 손목에 착용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스탠딩 대기가 15시부터라 13시 50분부터 입구 근처에서 오들오들 떨면서 기다렸다. 

응원 밴드도 손목에 착용하고, 아까 구매했던 반지도 꼈다. 반지 디테일은 본문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참 기다린 후에 구역별로 대기 줄을 서고, 15시 30분부터 구역 순서대로 입장했다.

웰커밍 이벤트로 공연장 입구에서 짱섭이가 인사해 줌! 너무 짧은 순간이라 자세히 보지는 못했지만 잘생겼당 ㅎㅎ 

그런데 공연시작은 17시부터라서 또 대기...ㅠㅠ 스탠딩도 이제 슬슬 못 할 나이가 되어가나... 힘들었다.

대기하는 동안 응원법 영상을 틀어주셔서 응원법 벼락치기도 했다. ㅎㅎ  

위 사진은 포토타임 때 찍은 사진, 폰 화질이 별로라 얼굴 나온 사진은 없당. 인터넷에 다른 분들이 올려준 고화질 사진으로 감상하면 됨!

객석에 프니엘, 차은우, 진진도 와있었다.

셋리는 기사도 - Golden Hour - Saturday night - STAY - OLD TOWN -(VCR)- 희망고문 - 사랑했나봐 - 그때 헤어지면 돼 - 천상연 - 기댈곳 -(VCR)- 뻠뻠 - NEW WAVE - 그래, 늘 그랬듯 언제나 - 33 - 마끼아또 - (포토타임+이벤트) - RUN 순서였던 것 같다. 

중간에 애국가도 불러주고, 멜로디들이 왕자님이라고 부르니까 그렇게 부르지 말라고 했는데, 꿋꿋하게 왕자님이라고 부름 ㅋㅋㅋ 앵콜 대신에 왕자님을 외침 ㅋㅋㅋㅋㅋㅋ

너무 즐거웠고, 귀호강 좋았다. 응원법도 완벽하진 않지만 거의 외워가서 더 잘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주말에 일하는 게 아니었으면 전국 다 갔을 텐데 ㅠㅠ 너무 슬프다 ㅠㅠ

집에 와서 정리한 팬클럽 부스와 티켓 수령 시 받았던 물품들. 사진 너무 귀엽당 ㅎㅎ

MD 부스에서 샀던 반지는 예쁜 하늘색 상자에 들어있었다. 겉에는 1991이 새겨져 있고, 안쪽에는 짱섭이의 영문명이 새겨져 있었다.

콘서트에서 착용했더니 벌써 스크래치가 생겼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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