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덕질?

[뮤지컬] 멤피스(MEMPHIS) 관람 후기 및 2층 시야 (섭휴이, 손승연, 심재현, 하은섬)

FNAL 2025. 6. 20. 01:12

 

 

6월 18일 수요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멤피스를 보고 왔다. 이번 공연은 재연(초연은 2023년)이었고, 내 인생 첫 뮤지컬이었다. 창섭이가 주연으로 나온다길래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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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피스 줄거리>

차별과 갈등이 만연하던 1950년대, 미국 남부 테네시주 멤피스.
'흑인 음악'으로 여겨진 로큰롤에 심취해 있던 백인 청년 휴이는 어느 날 흑인 구역인 빌스트리트에 있는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방문한다. 그곳에서 클럽 주인인 델레이의 여동생, 펠리샤의 노래를 듣고 그녀와 그들의 노래를 널리 알리겠다고 결심한다.
이후 휴이는 방송국 DJ로 지원하기 시작하지만 모두 거절당한다. 그러던 중 백인 전용 라디오 방송국을 방문한 휴이는 DJ가 잠시 떠난 사이 부스에 잠입하여 로큰롤을 전파시킨다.
대형사고였지만 음악에 매료된 10대들의 전화가 방송국으로 빗발치고 사장 시몬스는 휴이에게 2주 간의 트라이아웃 기간을 주는데... 

 

 

알바를 1시간 일찍 퇴근했는데, 소요시간을 잘못 계산해서 예상보다 늦게 도착했다. 원래 예상 도착시간은 6시 30분 정도였는데 15분 정도 늦게 도착함.

 

 

가자마자 티켓 줄부터 섰는데 키오스크가 4대 정도 있었지만 줄이 엄청 길었다. 무인 키오스크 4대 + 유인 티켓창구 2곳에서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다.

한 줄로 서있으면 직원분이 빈 곳으로 안내해 주심. 멤피스 부채도 야무지게 챙겼다 ㅎ

 

 

티켓수령 후 MD 줄도 서러 갔는데 티켓수령 줄보다 많이 길었고, 줄이 너무 길어서 인터미션 때 구매하러 오라고 더 이상 줄을 서지 못하게 하셨다 ㅠㅠ

MD 줄 뒤에 Photomatic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부스도 2대가 보였는데, 공연시작 전에는 대기등록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못 찍었다...

충무아트센터 개관 20주년 & 리모델링 기념으로 공연 관람객 대상 전시 무료관람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다.

6월 17일부터 6월 21일까지 뮤지컬 멤피스와 연극 킬 미 나우를 유료로 관람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였는데, 당일 티켓 한정에 이벤트 운영시간이 20시까지라...? 티켓 수령하고 공연 끝나면 22시인데요..? 그냥 못 보겠구나 싶었다 ^^

 

 

MD 줄을 못 서니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돌아서 캐스팅 보드도 구경하고 포토존도 멀리서 한 컷 찍었다.

오늘 뮤지컬 출연진은 아래와 같다.

휴이 : 이창섭
펠리샤 : 손승연
델레이 : 심재현
글래디스 : 하은섬
미스터 시몬스 : 이종문
바비 : 박광선
게이터 : 조성린
앙상블 : 오종훈, 남궁민희, 정택수, 김강진, 이정하, 전재광, 손준범, 김양희, 김명주, 이제우, 박상민, 정대산, 최재훈, 이동윤, 소이, 이지형, 김하람, 이준행, 강예나, 이소연, 최영우, 곽채영, 김미주

 

 

그 후, 나는 2층 관람이라 2층으로 올라갔다. 2층에도 미니 캐스팅보드가 있었음!

멤피스 뮤지컬은 14세 이상 관람가이고, 러닝타임은 160분(1막 80분, 인터미션 20분, 2막 60분)으로 진행되었다.

지연입장은 공연 시작 후 약 2분 후, 15분 후 가능하며 지정 시간 외에는 입장이 제한되고, 공연이 시작된 후에는 다른 관객의 관람에 방해되지 않도록 안내원의 안내에 따라 본인 좌석이 아닌 곳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그리고 커튼콜을 포함한 공연 중 모든 촬영이나 녹화, 녹음은 절대 불가하며 발각 시 압수 및 즉시 퇴장조치 당할 수 있고, 음식물이나 꽃다발 등 공연 관람에 방해가 되는 물품의 반입이 불가하다. 당연히 음주를 하신 관람객은 입장이 불가하다.

 

 

공연 시작 전 집에서 가지고 온 오페라글라스 초점도 미리 맞추었다.(오른쪽 사진) 따로 대여를 한 건 아니었고 예전에 MMA(멜론 뮤직어워드) 티켓 당첨되어서 보러 간다고 쿠팡에서 저렴한 오페라글라스를 샀었다. 당시에는 또 쓸 일이 있겠나 싶어서 저렴한 거 샀는데 이렇게 뮤지컬 보러 오게 될 줄 알았으면 좀 더 좋은 거 살걸 그랬나 싶기도 하다.

왼쪽 사진은 1배 줌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실제로는 아래 사진처럼 더 잘 보인다.

 

 

내 좌석은 2층 5열이었다. 2층도 시야가 좋은 편이긴 했지만 배우들 표정 연기가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고 무대를 전체적으로 관람하기에는 좋았다. 다음에 1층 앞열을 노려서 또 보러 갈 예정이라 이번 공연은 전체적인 무대 구성 및 연출을 보는 데에 집중했다. (중간중간 오페라글라스로 확대해서 보기도 함)

처음 자리에 앉아서 무대를 내려다보는데 난간이 너무 높아서 걱정했다. 그러나 공연 시작과 동시에 오른쪽 사진처럼 난간이 내려가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지금 보이는 무대보다 훨씬 깊게 무대를 쓴다.

흑인 차별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로큰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해서 음악이 신나는 편이었다. 학교 음악 시간에 틀어주던 뮤지컬을 제외하면 직접 관람하는 뮤지컬은 처음이었는데, 현장에서 직접 듣는 사운드와 분위기, 연출을 보는 재미 등이 좋았다. 다른 뮤지컬은 어떤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이러다가 주기적으로 보러 다니는 거 아닌가 몰라... 돈 많이 벌어야지...ㅠ

기억에 남는 연출은 라디오 부스가 360도 돌아가는 것과 담벼락을 겹겹이 하고 스크린까지 써서 진짜 골목 느낌 나는 것, 방송국에서 촬영하는 스토리가 있었는데 진짜 스크린에 흑백으로 그때 그 시절 TV 화면 마냥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4년 뒤의 휴이 ㅠㅠ

사실 뮤지컬 처음이라 모든 게 신기했음 ㅋㅋㅋㅋㅋ

배우분들이 다들 노래도 잘하고 대사 전달력, 화음도 좋아서 내 귀가 호강하고 왔다. 춤도 너무 열심히 크게 크게 잘 추셔서 다들 진짜 열심히 연습하셨겠다 싶었다. 그리고 관객들도 다들 공연 매너가 좋아서 시야에 방해가 되거나 몰입을 깨지 않았다.

 

 

인터미션 때 부랴부랴 내려가서 MD를 사러 갔는데 사람이 많아서 또 못 샀다...ㅎㅎ....

결국 공연이 끝나고 MD를 구매할 수 있었다. 10시 25분쯤 공연이 끝났고 8분 정도 줄을 선 후에 구매할 수 있었다.

다음 공연 때는 맥주잔과 오프너, 티셔츠 등을 구매할까 생각 중이다. 

 

 

프로그램북, 턴테이블 뱃지, 마스킹테이프 디스펜서, 간판 마그넷 2종을 구매했다. 

턴테이블 뱃지는 LP판이 진짜 회전하고, 간판 마그넷은 터치하면 불도 켤 수 있다. 터치할 때마다 3단계로 다른 조명이 들어온다. C타입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고, 충전 케이블과 자석이 붙지 않는 곳에도 붙일 수 있게 테이프와 철판도 동봉되어 있다.

포토부스 옆의 작은 테이블에서 구매한 물품들을 사진 찍고 있었는데, 직원분이 나가달라고 해서 건물 문 닫는 시간인가 보다? 하고 뒤를 돌았는데 캐스팅보드 쪽에 연기가 자욱했다. 

 

 

무슨 연기였는지 모르겠는데 나가달라고 하셔서 일단 짐을 챙겨 내려왔다. 

 

 

밖으로 나오니 소방차와 경찰차가 오는 걸 보니 불이 났나 싶기도 했다. 건물 앞에서 5분 정도 지켜봤는데, 큰일은 아닌 것 같았다.

이렇게 내 첫 뮤지컬 관람이 막을 내렸다. 하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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