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로 떠나는 비행기가 오전 8시 출발이라 오전 5시쯤에는 공항에 도착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공항버스를 찾아봤는데, 집 앞에 오는 버스는 공항 도착시간이 조금 늦어서 심야버스를 타고 이동해 공항버스를 타야겠다고 생각했다.분명히 그랬는데... 뭐에 홀린 것 마냥 뱅뱅사거리에서 타야지~ 이러고 6009번을 예매하고 보니, 뱅뱅사거리까지 가는 심야버스가 오는 정류장이 집에서 좀 멀어서 택시를 타게 되었다. ㅋㅋㅋ (오전 4시 2분에 뱅뱅사거리에 도착하는 공항버스로 예매함) 새벽에 택시를 탔더니 차가 막힐 일이 없어서 예상보다 일찍 도착했다. 오전 3시 40분쯤 도착했고 버스 전광판을 봤는데 6009번이 10분 뒤 도착이라고 해서 '? 이렇게 일찍 온다고?'라고 생각했는데, 50분 조금 넘을 때까지 계속 1..